|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홍문종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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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자신의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4선 의원이 된데다 사무총장도 지냈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박근혜계인 홍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전당대회 날짜가 정해지고 관련 규정들이 만들어지면 당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당대회는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 개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정현 의원도 출마의사를 밝혔고 친박계에선 최 의원이 이주영 의원에게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급에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항상 변하는 것”이라며 “최 의원이 언제 (당 대표 출마를) 결정할지는 모르겠다. 친박계가 이주영 의원을 밀어준다는 것에 대해선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비대위 산하 별도의 혁신위 구성과 관련해선 “제가 보기에는 지금으로서는 가장 좋은 방안 중의 하나”라며 “혁신위에서 이를테면 당 대표를 뽑는 방법이나 당무에 관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혁신위가 제대로 가동된다면 아무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외부 인물을 당으로 모셔와서 대권후보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렇다면 당권 대권 후보를 분리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