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더민주가 빠진 통합이 좋은 통합이다. 왜냐면 더민주, 소위 말하는 패권적 친노가 포함된 야권통합은 100의 통합인데요. 그건 보수 100과 100 대 100으로 대치하게 되거든요. 패권적 친노가 빠진 80의 야권통합은 보수 20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20, 100, 80 구도가 된다. 그래서 패권적 친노가 빠진 80의 통합이 최고의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당 입당과 공천은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문 의원은 “입당한다고 해서 공천을 다 주는 건 아니죠. 공천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엄격하게 심사해서 할 것이고요. 저도 마찬가지다. 신당에 입당한다고 해서 모두 공천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적절하게 공천해야죠”라고 했다.
문 의원은 현역 의원 물갈이를 묻는 질문에 “과거 총선 때 현역 교체율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참고해야 하는 것이고요. 어쨌든 간에 현역 의원들은 기성정치인이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께서 기성정치인이나 기성정치에 대해서 굉장히 불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상당히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어 “민심의 대세가 국민의 당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더민주의 지지도는 당이 붕괴될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버팀 지지도다. 상승하는 지지도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문제일 뿐이고, 결국 대세는 국민의당으로 쏠릴 것이고, 그렇게 되면 수도권 의원들의 70%는 탈당하고 신당으로 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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