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궈수칭(郭樹淸) 중국 산둥(山東)성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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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수칭 성장은 인민은행 부행장, 증권감독위원회 주석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최근 방한해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는 등 국내 대기업 수장과 차례로 회동 중이다.
산동성에는 현대차그룹 주요 사업장이 없는 만큼 신규 투자 검토를 비롯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중국 현지 자동차시장 성장세 둔화 여파로 이익률이 줄어드는 등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충칭과 허베이에 현대차 4~5공장을 짓는 등 현지 시장 계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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