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양구군에 위치한 중동부 전선 최전방 을지전망대에서 “지금 우리가 알다시피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북한 내부 상황이 심상치 않고, 이에 따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감히 도발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만약 도발을 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인제의 한 신병교육부대를 찾아 훈련병들과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군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2월3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특수전교육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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