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현대건설 인수합병(M&A) 추진 등을 협의하기 위한 주주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주협의회에서는 최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우선 매각 추진 결정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현대건설 M&A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산업은행의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를 위해 타 주주기관들과 공동으로 현대건설 M&A에 대한 산업은행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외환은행은 지난 달 매각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현대건설 매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공식 발표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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