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NHN(035420)이 얼어붙은 투자 심리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19만원대까지 떨어졌다.
NHN은 30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일대비 9.14% 하락해 19만9900원에 매매 중이다. 장중 한때는 19만9000원까지 하락했다.
NHN은 그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물 공세로 급락해왔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9월 56%에서 현재 50.33%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모 기관의 보유량이 많은 기업을 대량 매도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개인들이 투매에 나서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NHN은 지난해말 이후 급등세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조정과정이 필요했다"며 "얼어붙은 투자심리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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