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인터넷 등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양주시는 재난안전상황실 등 12개 공공시설에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한 UHD 재난경보서비스 전용수신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양주시 제공) |
|
이번 재난경보서비스 도입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해 시는 예산 부담 없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됐다.
지상파 UHD 기술을 활용하는 재난경보서비스는 고화질의 시각적 정보와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네트워크 방식의 재난경보시스템 장애 시에도 사용할 수 있어 더 명확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난의 대형화, 국지화로 안전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좀 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난경보서비스를 제공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