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플라즈맵은 임플란트와 같은 생체삽입용 바이오 소재 표면을 처리하는 자사의 플라즈마 재생 활성 기술이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운데)가 자사의 플라즈마 재생활성 기술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플라즈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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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ET 인증을 획득한 플자즈맵의 플라즈마 기술은 바이오 소재 표면에 부탁된 탄화수소를 재거해 깨끗한 표면을 구현한다. 그 결과 생체 삽입후 초기 골유착 성능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플라즈맵인 이미 해당 기술을 통한 치과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6월 표면 활성기기 ‘액티링크(ACTILINK) 미니’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액티링크 모션’을 추가로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액티링크 미니 출시 후 올 상반기까지 약 69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액티링크 제품군 관련 수주잔고는 519억원으로 회사의 전체 수주잔고(1404억원)의 3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재생활성 기술로 세계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도 획득한 바 있다.
플라즈맵 관계자는 “당사의 진공 플라즈마 재생활성 기술이 세계 최초의 기술로써 대한민국 정부의 인증을 받게 됐다”며 “NET 인증 획득으로 입증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곳에서 당사의 플라즈마 표면 처리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망을 가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즈맵은 KAIST 물리학과 출신의 임유봉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회사 측은 연내 코스닥 시장 집입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