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열 회장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통합 시무식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국내외 경제전망을 어둡다고 말하지만 모든 임직원이 신뢰를 바탕으로 똘똘 뭉쳐 하나됨을 실천하는 허들링(Huddling)으로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뛰어넘는 허들링(Hurdling)에 성공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과를 내는 2018년을 ‘코오롱 대도약의 새 시대’가 열리는 시기라고 지목했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차세대 소재 개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신약 출시 등 신규 사업과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 전략거점의 투자 확대를 진행해 왔다. 이들 사업과 투자는 2017년 마무리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거둘 전망이다.
이 회장은 “2017년은 새 시대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로 하루하루 매 순간이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를 위기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허들링 실천 방안으로 코오롱만의 기업문화 정착과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문제점을 과감히 꺼내놓고 해결하는 ‘오픈잇(Open It!)’, 매주 수요일 임직원이 모여 각자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성공퍼즐세션’ 등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일하는 방식의 효율화, 마인드셋의 변화, 시스템 최적화 등을 목표로 2015년 도입한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을 모든 업무과정에서 체화시킬 것을 강조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경영지침 배지를 착용한 것은 2013년부터”라며 “첫 해 ‘성공퍼즐’ 배지부터 지난해 ‘커넥처 2016’ 배지까지 착용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항상 경영지침을 되새기고 공유하고 실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