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는 21일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사업장 퇴직자들에 대한 질병 보상과 관련, 1차로 30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합의를 완료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1차로 보상금이 지급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가대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 8년이난 끌어온 문제가 첫발을 내딛어 풀리기 시작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아쉬운 대목이 없진 않지만 회사가 사과문을 개별적으로 보내줘 피해당사자와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대위는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피해자 가족과 당사자 분들 중 아직 신청을 못하신 분들도 조속히 절차를 밟아 보상 받을 수 있기를 바한다”면서 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대위 보상접수는 휴대전화(010-4918-3332, 010-4720-3334)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