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4분기 접속 수익 및 수수료 정산분이 일시 반영돼 직전 분기 대비 52.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무선서비스 가입자당매출(ARPU)는 전년 동기 대비 5.8%, 직전 분기 대비 3.6% 상승한 3만7448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마케팅 비용은 5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단통법 시행 전인 3분기(4772억원) 대비로도 8.6% 늘었다. LG유플러스 측은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 한해 2조9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단통법 시행에 따라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한 결과다.
지난 한 해 전체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및 서비스 ARPU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9.3% 늘어난 5조2117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 비중은 전체의 75%인 846만명이었다. 무선 서비스 ARPU도 전년 대비 6% 상승한 3만6157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CAPEX) 비용은 광대역 LTE-A 망 구축 비용을 포함한 최적화 설비 투자 등으로 연초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2조2000억원에 부합한 2조2119억원이었다.
▶ 관련기사 ◀
☞LG유플러스, 4Q 영업익 1906억원..전년比 52.6% 증가
☞LG유플, 아이폰6 등 스마트폰 6종 지원금 상향
☞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익 5763억..전년비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