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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김기춘’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칭한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 것은 지난 1987년 ‘오대양 사건’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그해 공장 ‘오대양’에서는 32명이 집단 자살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초원복집 사건은 지난 1992년 12월 11일 정부 기관장들이 부산의 ‘초원복집’이라는 음식점에 모여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고 모의한 것이 도청에 의해 드러나 문제가 된 사건이다. 대선을 한 주 앞둔 이날 오전 7시 부산 초원복집에서 정부기관장들은 민주자유당 후보였던 김영삼을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김대중 민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유포시키자는 등 관권 선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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