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시장에서는 신한은행(055550)이 CD 3개월물을 언더 2bp에 발행하면서 CD91일물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6개월물부터 1년물까지 CD금리하락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10년구간에서는 그간 페이로 단단한 지지 구간을 구축한 3.30%가 지켜지는 모습이었다.
CRS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올랐다. 부채스왑이 있었던데다 15년 구간에서 기존 리시브에 대한 언와인딩이 나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스왑시장 참여자들은 달러-원이 추가하락하느냐의 기로에 섰다고 진단했다. 주말사이 G20 회의 결과 확인후 장이 움직일 것으로 봤다.
CRS금리는 장기구간에서 비교적 크게 올랐다. 1년물은 2bp 올라 1.65%를, 2년물은 3bp 오른 1.38%, 3년물은 5bp 상승한 1.42%를 나타냈다. 반면 5년물은 전일대비 8bp 상승해 1.70%를 기록했고, 7년과 10년물도 각각 9bp씩 오른 1.88%와 2.03%로 장을 마쳤다. 15년물과 20년물 역시 9bp씩 오르며 2.18%와 2.22%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는 4거래일 연속 축소됐다(3년구간 기준). 1년테너는 3bp 좁혀진 -106bp를, 2년테너는 4bp 타이튼된 -140bp를 나타냈다. 3년테너 역시 6bp 타이튼되며 -145bp를 기록했다. 5년과 10년테너 또한 9bp씩 줄며 -133bp와 -127bp로 거래를 마쳤다.
그는 이어 “달러-원이 추가하락하느냐 마느냐는 기로에 선 것 같다. 주말 G20회의도 있어 이후 방향을 잡을 듯 싶다. 일단 다음주도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채권과 IRS CRS 모두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IRS시장은 별다른 요인이 없었다. 신한은행 CD가 언더 2bp에 발행되면서 CD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6개월부터 9개월, 1년물이 같이 하락했다. 10년이상 장기쪽은 여전히 3.30% 레벨에서 비드가 있었다. CD금리하락과 장기쪽 살아있는 비드로 커브가 스팁된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RS는 장기쪽에서 금리가 많이 올랐다. 부채스왑 플로우가 들어오는 듯 했고 페이를 해야하는 수요가 있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