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웅진코웨이(021240) 인수대상자로 KTB사모펀드(PE)가 선정되면서
웅진홀딩스(016880)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후 1시45분 웅진홀딩스의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6.29%(310원) 오른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31.04%의 인수대상자로 KTB PE를 선정했다. 웅진그룹과 KTB PE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한 뒤 웅진코웨이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매각금액은 1조2000억원이며, KTB PE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SPC 지분 6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웅진코웨이에 대한 경영권은 웅진그룹이 지속적으로 행사하게 된다.
김지효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은 알짜배기 웅진코웨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웅진코웨이 입장에서는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그동안 거론됐던 타사 대비 지분 인수시너지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0.16%(50원) 하락한 3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