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스에 따르면 114 번호 안내 서비스로 걸려오는 악성 전화는 한달 평균 1700여건에 달한다. 주로 폭언 및 욕설(6월 기준 45.6%, 796건)이 많으며 협박(24.4%, 426건), 장난전화(24.5%, 428건), 성희롱(5.5%, 96건) 등도 적지 않았다.
케이티스 관계자는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욕설, 성희롱은 물론 1년에서 2년 이상 집요하게 상담원을 괴롭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들로 인해 받는 상담원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전병선 케이티스 미디어마켓사업부문장은 “114 상담원처럼 고객 서비스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하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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