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스페인 한시름 놨다`..코스피 1860선 회복

외국인·기관 매수
亞증시 동반 강세
  • 등록 2012-06-11 오후 3:16:07

    수정 2012-06-11 오후 3:16:07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 이후 투자심리 개선 분위기 속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 186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1.40포인트(1.71%) 상승한 1867.0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유로존과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 요청 가능성이 제기됐고, 페이스북 등 개별 종목 약진도 두드러졌던 덕이었다. 이후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관련 우려가 컸던 증시가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   코스피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중국상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34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 우위를 이어갔고, 기관도 104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520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이후 대규모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 관련 불안감이 완화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 2차 총선 등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지만 증시는 조금씩 안정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험과 통신업종 등이 밀린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종 등이 2%대로 올랐고, 증권업종은 3% 넘게 올랐다.

화학업종은 낙폭과대 인식과 수급 여건 개선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다. 화학업종 내에서 금호석유(011780) 호남석유(011170)는 각각 7% 넘게 급등했고 LG화학(051910)도 7% 가까이 크게 올랐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도 7% 가까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IBM과 차세대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겠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6% 가까이 급등했고, 한진해운(117930)은 컨테이너운임지수 반등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관련해 불안 심리가 반영되며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123만주, 거래대금은 4조2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비롯해 6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9개 종목이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 관련기사 ◀
☞[마감]`中금리약발 안먹히네`..코스피, 사흘만에 ↓
☞[마감]`그동안 많이 떨어졌지` 코스피 1800선 회복
☞[마감]코스피, 1780선 `털썩`..`주요 수급주체 모두 매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