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와 사료 부문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실적이 좋지 못했던 작년 1분기의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부문과 제약부문을 아우르는 `생명공학` 부문은 전사 실적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생명공학 부문 매출은 4669억원으로 전년 4211억원보다 10.9% 성장했다. 특히 생명공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 1375억원의 절반 이상인 53.5%를 기록했다.
구제역 여파로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던 사료부문도 해외에서의 영업력이 개선되고, 해외 판매거점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이익은 지난해 360억원에서 올해 476억원으로 32% 넘게 증가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햇반과 프레시안 등 대형 브랜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햇반은 즉석밥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 및 당사 시장점유율 증가로 판매량이 전년비 30% 이상 늘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인수합병을 통해 CJ제일제당 자회사로 편입된 물류회사 CJ 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을 이날 공시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대한통운의 매출(6615억원)과 영업이익(382억원)은 모두 CJ제일제당 매출, 영업이익에 100%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지분 비율에 따라 20%만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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