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당초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이 갑작스레 일정을 변경한 것은 이번 주말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네이선 딜 주지사가 방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딜 주지사의 방한 일정이 잡히자 정 회장은 서둘러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딜 주지사를 만나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원활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딜 주지사를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게 방미 사절단참가보다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견인한 삼성전자, 바통받을 주자는? ☞쏘나타·K5 하이브리드, 신차보다 중고차 사는게 이득? ☞[마켓in]내년부터 전기차 사면 최대 420만원 세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