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약보합..가깝고도 먼 `2200`

기관, 5550억원 매도..이번주 1조3700억 매도
삼성전자, 나흘만에 하락..90만원은 지켜내
  • 등록 2011-04-22 오후 3:26:31

    수정 2011-04-22 오후 3:26:3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잇따른 신고가 행진에 상승피로감이 누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하락한 2197.8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208포인트까지 상승, 신고가(2211.36) 경신 가능성을 높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더이상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다만 주간기준으로는 2.67% 급등하며 6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증시는 기업실적 모멘텀으로 강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미국발 훈풍의 약발은 장초반 미풍에 그쳤다.   2200포인트라는 마디지수대에 대한 저항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는 장중 내내 보합권 줄다리기를 반복했다.   기관이 5550억원을 팔아치우는 등 매도강도가 거셌다. 대부분을 투신권 매물이 차지했다. 기관이 이번주 1조370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78억원, 3081억원어치 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2331억원 순유입된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 921억원의 매도가 나오며 141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은행과 건설 증권 보험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은행업종은 2.72% 상승하며 업종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강세장에서 소외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금융업종에 대해 85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BS금융지주(138930)대구은행(005270) 기업은행(024110) 신한지주(055550) 외환은행(004940) 등이 2~7% 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조선 제약 기계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인텔과 애플 IBM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의 실적 모멘텀 및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턴어라운드 기대는 여전했지만 기관이 2750억원의 매물을 던지며 매도공세에 나선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005930)는 2.6% 내려 나흘만에 조정이 이뤄졌지만 90만원선 수성에는 성공했다.   하이닉스(000660)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도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금호석유(011780)화학이 6%넘게 급등했다. 업황 호조 및 박찬구 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K C&C(034730)는 합병관련 주가할인 요소가 사라졌다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힘입어 9%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다.   이 밖에 현대상선(011200) 한화(000880) LS(006260) 삼성카드(02978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량은 3억8772만주, 거래대금은 9조7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353개 종목이 올랐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1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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