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89%)로 오는 531.58을 기록했다. 지난 8월14일 이후 한달만에 다시 530선을 복귀했다.
10일 연속 사자세를 유지하는 외국인과 이틀 연속 매수세에 동참한 개인들이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15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8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49억원을 내다팔며 10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서울반도체(046890)는 4% 이상 급등했고,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광견병 치료 항체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셀트리온(068270)은 3% 이상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072870)는 3분기 매출 증가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5%이상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평판디스플레이용 제조업체인 톱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반면 불임치료제를 개발하는 제넥신은 11% 이상 떨어졌다.
거래량은 6억3514만주, 거래대금은 2조3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408 종목이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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