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한달만에 530선 복귀..스마트그리드株 `선전`(마감)

4.70P 오른 531.58..외국인 10일째 매수세
새내기주 톱텍·제넥신 첫날 모습 엇갈려
  • 등록 2009-09-15 오후 3:18:21

    수정 2009-09-15 오후 3:18:21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530선을 넘어섰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89%)로 오는 531.58을 기록했다. 지난 8월14일 이후 한달만에 다시 530선을 복귀했다.

10일 연속 사자세를 유지하는 외국인과 이틀 연속 매수세에 동참한 개인들이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15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8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49억원을 내다팔며 10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서울반도체(046890)는 4% 이상 급등했고,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광견병 치료 항체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셀트리온(068270)은 3% 이상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072870)는 3분기 매출 증가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5%이상 급락했다.

테마주들로는 스마트그리드와 풍력 부품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옴니시스템(057540)피에스텍(0022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풍력 부품주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재생에너지 의무사용 법안 통과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미국 시장점유율이 15%에 달하는 동국S&C(100130)가 9% 이상 올랐고, 현진소재(053660)는 3%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주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평판디스플레이용 제조업체인 톱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반면 불임치료제를 개발하는 제넥신은 11% 이상 떨어졌다.

개별 종목들로는 이사진들의 소송전을 보인 두올산업(078590)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유 없이 연일 급등했던 아라진이 전 대표의 주식 처분 소식에 급락했다.

거래량은 6억3514만주, 거래대금은 2조3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408 종목이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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