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금액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시중은행 중에서 리먼브러더스 사태이후 처음으로 정부 지급보증을 받지 않고 공모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3년 만기 무담보 무보증 미화 선순위채권 3억달러를 해외 공모를 통해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해외 공모는 호주권을 포함해 아시아 시중은행 중 최초로 무담보 무보증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라며 "미국 지표들이 호전되면서 하룻 밤 사이에 시장이 급격히 호전됨에 따라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국민은행 채권에 대해 `A` 등급을 부여했다. 주간사는 KB투자증권과 바클레이즈, 씨티, HSBC, JP모간, BNP파리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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