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생활화하기 위해 '창의력 경진대회'를 경기도 용인의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대회는 평균 3명으로 구성된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개조한 모형자동차를 이용, 상대방의 자동차를 8각형 무대 밖으로 밀어내거나 불능화 시키는 팀이 이기는 배틀(Battle) 형식의 게임이다.
모형차의 가격은 1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고 배터리는 12V, 바퀴는 15cm 이하로만 개조할 수 있어야 참가할 수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총 16개 팀이 본선에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동희 기술연구소장은 "한정된 조건 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종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직원들의 재주에 놀랐다"며 "이런 작은 아이디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현대모비스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창의력 증대를 위해 각종 보고서나 지식 등을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COP 지식센터'와 자연스런 토론과 교류의 장을 열어주는 '사내 연구동아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우려 불식한 실적..'매수' 한목소리☞현대모비스, 714억원 자사주 매입 결의☞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2052억..전년비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