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현대百 출신 김동성 유통총괄사장 영입

김 사장, 현대·신세계백화점 거친 26년 전문가…"유통사업 제2성장동력 삼을 것"
  • 등록 2016-02-22 오전 10:55:45

    수정 2016-02-22 오전 10:57:1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김동성(사진) 현대백화점(069960) 전무를 유통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1989년부터 신세계백화점(12년)과 이마트(5년)에서 20여년 경력을 쌓았고 현대백화점에서 할인점 사업부장을 거쳐, 신촌점·목동점·대구점의 점장으로 9년간 근무했다. 김 사장은 다양한 상품 소싱과 신규 브랜드 론칭은 물론, 할인점 신규사업 총책임자로 사업설계부터 경영관리까지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패션그룹형지는 김 사장 영입을 계기로 유통사업부 조직을 확대·강화하고 유통사업을 그룹의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013년 서울 장안동의 바우하우스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개점 예정인 부산 하단몰과 경기 용인 죽전동 쇼핑몰 등 향후 5개 이상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26년 경험을 기반으로 종합패션기업인 패션그룹형지가 유통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형지I&C(011080),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형지리테일, 형지C&M, 형지쇼핑 등을 계열로 두고 있다.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골프웨어, 제화잡화, 쇼핑몰 등 총 20개 브랜드 전국 21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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