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건강정보 앱’을 활용해 주변 병원·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건강정보 앱의 ‘손쉬운 병원·약국 찾기’ 기능은 실시간으로 내 위치에서 어느 정도 거리에 병원·약국이 있는지 지도와 함께 제공하는 앱이다. 이는 정부3.0 공공데이터 사이트인 공공데이터포털(opendata.go.kr)에서 7월 ‘이달의 공공데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손쉬운 병원 찾기’는 갑작스런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급하게 찾아야 하는 △응급병원 △야간병원 등 피서지 주변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곳부터 병원정보를 제공한다. 또 ‘손쉬운 약국 찾기’는 피서지 등에서 간단한 치료를 요하는 증상이 발생한 경우 문을 연 가장 가까운 약국정보와 소화제, 해열진통제, 파스 등 간단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건강정보 앱은 △요양병원 상세정보 △내가먹는 약 알아보기 △병원별 진료비 정보 △건강보험 적용 여부 등을 지원한다.
이태선 심사평가원 의료정보분석실장은 “국민 실생활에 필요하고 유용한 고품질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민생활형 필수 의료 앱’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