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달 들어(10.1~25) 수산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늘며 전 상품군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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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꽁치, 삼치, 고등어 자반 매출도 지난해보다 각각 69%, 65.8%, 52.1%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홈플러스도 수산물 매출이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산물 매출이 9.3% 늘었다. 이번 달 홈플러스 전체 매출 신장률은 0.7%에 불과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입 랍스터와 킹크랩도 해마다 물량이 달려 못 팔 정도로 단골 인기 상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산 수산물 중에서는 전어의 인기가 높았다. 홈플러스 전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0.2% 증가했다. 새우(96.6%)와 오징어(37.5%)도 인기였다.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판매도 나쁘지 않았다. 이마트의 이번 달 수입 소고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8.1% 늘었고, 돼지고기 매출은 13.2% 증가했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바베큐(BBQ)용 구이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닭고기는 여전히 부진했다. 이마트의 닭고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었고, 홈플러스에서는 0.5% 감소했다. 올 여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쉽게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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