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손석희의 박원순, 노회찬 능욕영상` 수사 의뢰? 폭소

  • 등록 2014-05-16 오후 2:51:33

    수정 2014-05-16 오후 2:51:3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에게 ‘손석희 교수의 박원순, 노회찬 능욕영상’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 교수의 박원순, 노회찬 능욕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손석희 JTBC 앵커가 지난 2012년 MBC ‘100분 토론’을 진행할 당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한 방송의 한 토막을 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MBC
영상에서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였던 박원순 현 서울시장은 손 앵커에게 “젊어보이는 비결이 뭔가요?”라고 물었다. 박 시장과 손 앵커는 1956년생 동갑내기이다.

이에 ‘100분 토론’ 방청객들은 웃음을 터트렸고 손 앵커도 미소를 띄며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여기 노회찬 대표도 저랑 동갑이다”라고 말했다.

이 때 화면에 비친 노 전 정의당 대표는 활짝 웃으며 손으로 ‘V’ 표시를 해 보였다.

이어 손 앵커는 “굳이 답변을 드리자면 제가 동안이 아니라 박 변호사님이 노안이십니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해당 영상을 본 노 전 정의당 대표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표창원 교수님, 과학적인 수사를 부탁드린다. 증거인멸 전에… 특히 SSH”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영상 제목 보고 심각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재밌네요”, “손석희 앵커가 동안인 것 같은데요”, “세 사람이 동갑이라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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