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BC "iOS7 효과, 새 아이폰 산 같은 기분 제공" 호평

  • 등록 2013-06-11 오후 3:01:21

    수정 2013-09-16 오후 7:33: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사가 기대했던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 발표한 운영체제(OS)는 새 제품을 출시한 것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미국의 지상파인 ‘ABC 뉴스’는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센터에서 열린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 2013’ 행사를 통해 새 아이폰을 내놓지는 않았음에도 확 바뀐 모바일 및 PC용 OS를 동시 공개하면서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애플 제품 매니아들은 이날 선보인 새 ‘iOS7’을 보면서 올해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유저 인터페이스(UI)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임을 직감하고 있다.

비록 애플이 ios7을 탑재한 새 아이폰(아이폰5S)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의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라면 사용자들은 꼭 새 아이폰이 아니라도 마치 새 제품을 산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방송은 호평했다.

ios7은 큰 폭으로 다시 디자인(redesign)돼 아이폰4 이후의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새기기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랑할 최고의 제품을 만들길 원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다시 디자인된 ios7의 인터페이스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플하고 깨끗하다는 것이다. 우아한 ‘플랫’ 아이콘 및 피처들과 어우러진 수정같이 투명한 판유리로 보이는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홈스크린 상에 3D 효과를 보여주는 반투명으로 된 메뉴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이는 윈도폰의 타일 형태로 된 인터페이스를 연상시킨다.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하나의 앱을 사용하는 동안 다른 앱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홈 버튼을 두 번 치는 방식으로 멀티태스킹 모드로 진입한다.

ios7은 아이폰4와 아이패드2,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아이팟 토치 이후에 나온 제품들에 가을부터 적용된다. 개발자들은 베타 버전을 통해 이날부터 ios7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지 않은 아이폰5S는 지난해 아이폰5 출시와 비슷한 9월 초 공개가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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