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곡물株 들썩'

2.51p 오른 535.87
곡물 생산량 10년만에 최대 감소..관련주↑
  • 등록 2013-02-28 오후 3:18:38

    수정 2013-02-28 오후 3:18:38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535선까지 올랐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1포인트(0.47%) 오른 535.8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6일 이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0.54% 오른 536.25에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사자에 나섰지만, 개인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세는 한 풀 꺾였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97억원, 15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대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5.12% 내린 2만6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동서(026960) 등도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등은 소폭 상승했다.

테마주는 이상기후로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효성오앤비(097870)조비(001550)는 6~8%대의 상승세를 보였고, 팜스토리(027710) 영남제분(002680) 등도 소폭 올랐다.

또 정부가 가짜 석유업체의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유도소매업체 중앙에너비스(000440), 흥구석유(024060)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239만주, 거래대금은 2조9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52개 종목이 올랐고, 361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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