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DS는 원격으로 고객사의 전산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 서비스를 이달 들어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KTDS는 우선 KT가입자의 적립 포인트를 통합관리하는 ‘통합포인트시스템’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고객사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KTDS 직원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즉각적인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데 있다. 관리자 페이지가 차세대 웹표준으로 주목받는 HTML5로 개발돼 아이폰, 안드로이드에 상관없이 접속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KTDS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내에서만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해 새벽이나 주말, 휴일에 출근하는 일이 잦았다”며 “이번 모바일 시스템 모니터링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은 물론 직원 복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의 통합포인트시스템은 한달 평균 1억5000만건의 시스템접속요청(transaction)을 처리하고 있다. KTDS는 이번 통합포인트시스템 적용을 시작으로 모바일 모니터링시스템을 다른 대형 시스템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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