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협회 회의실에서 `철강통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철강업체의 덤핑·편법 수출에 따른 국내 철강산업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족식에는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동부제철(016380),
유니온스틸(003640),
세아제강(003030),
포스코강판(058430) 등 8개 철강업체 마케팅 담당임원 20여명과 실무부서장이 참여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황은연 포스코 본부장이 선임됐다.
철강통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열연강판, 후판, 냉연 등 각 분과위원회별로 불공정 수입 여부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주요 수입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이 포착되면 해당 품목과 관련된 회사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통상마찰을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철강업계는 그동안 일본과 중국 철강업체들이 낮은 가격과 품질의 철강제품을 한국에 수출해 국내 철강 유통 시장의 가격 구조를 왜곡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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