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4일 12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10조원에 육박했지만 상환이 감소하면서 발행규모가 상환규모를 넘어서는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0월 회사채 총 발행규모는 9조9877억원으로 전월 9조982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환액은 9월 10조6239억원에서 21.8% 감소한 8조30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9월 6410억원의 순상환에서 1조6790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줄고 상환이 늘어났다. 지난 달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11.6% 감소한 5조3327억원을 기록했지만 상환은 30.9% 증가한 2조9916억원이었다. 일반회사채는 9월 1조6987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2조3411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호남석유화학(011170)이 6938억원으로 10월에 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했고 현대상선(011200) 4500억원, 신한금융지주(055550) 4000억원, 대우건설(047040)과 SK에너지(096770)는 각각 3000억원, 케이파워와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각각 2500억원씩 발행했다.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채는 4조6550억원이 발행돼 전월보다 17.8% 늘었지만 상환은 15.5% 감소한 5조317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회사채는 9월 2조3397억원에서 10월 6621억원의 순상환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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