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는 25일 전거래일 대비 8205원(96.53%) 급락한 29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421만5198주를 기록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29.59%에 달한다.
네오세미테크는 이날 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곧바로 415원까지 뛰었다. 정리매매 시초가에 잡은 투자자들은 18.57%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금 매물이 쏟아졌고, 결국 시초가보다 낮은 가격에 장을 끝냈다.
소액주주들의 손실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는 총 7287명. 이들의 일인당 손실액은 평균 3400만원이 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시장에선 네오세미테크 상장폐지 취소설, 스팩 우회상장설, 기관 매집설 등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의 추가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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