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5월 국내 98만대 판매…`갤럭시 A 효과`(상보)

전월比 24만대 증가…점유율 50% 추산
  • 등록 2010-06-01 오후 3:57:23

    수정 2010-06-01 오후 3:57:23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5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98만5000대의 제품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판매량 74만대에 비해 24만대 가량 늘어난 판매량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국내 휴대전화 전체 시장 규모를 전월에 비해 50만대 늘어난 197만대로 추산했다.

▲삼성전자 국내 휴대전화 시장 판매량 및 점유율 추이.(단위 : 만대)
이를 고려한 삼성전자의 5월 점유율 추정치는 50%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 2월 57.3%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3달 연속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A`의 판매호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말에 출시된 이 제품은 최고 일개통 6000대를 돌파하는 등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가 여전히 하루평균 4000대 개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중 `갤럭시 S`를 출시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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