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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폐점을 준비하고자 직원들에게 고지한 것”이라며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고 영업손실이 쌓이고 있는만큼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서대전점 폐점도 발표했다. 서대전점은 다음달 18일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는데 매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전점이 문을 닫더라도 대전 지역엔 3개의 홈플러스 점포가 있다.
홈플러스는 이처럼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전체 점포들을 효율화하는 모습이다.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 폐점 계획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 폐점 이외에도 총 11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점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엔 8개, 2028년엔 8개 점포가 계약 종료 시점을 맞는데 홈플러스가 덩치를 줄이기 위해 폐점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