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4%(18.48포인트) 하락한 1942.03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잠시 안정을 찾는 듯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116엔을 다시 한번 돌파했다. 현재도 전 거래일 대비 0.2%(0.23엔) 뛴 116.01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엔과 동조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원화도 약세를 기록, 달러-원 환율도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으며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한 삼성SDS는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장 초반 38만2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반전, 낙폭을 확대해 현재 시초가 대비 10%(3만8000원) 빠진 34만2000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원화 약세 영향으로 음식료품이 2.10%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는 1.87%, 은행은 1.84%, 서비스업은 1.72% 하락하고 있다.
상승업종은 섬유의복(1.32%), 보험(0.57%), 전기가스업(0.78%), 통신업(0.22%) 등 단 네 업종뿐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등은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5.51포인트(1.01%) 내린 542.19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