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광고 성과 분석 솔루션 기업인 해스오퍼스(www.mobileapptracking.com) 가 아태지역 최초로 서울에 지사를 설립했다.
| 해스오퍼스 로고 |
|
해스오퍼스는 2009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된 회사로, 2011년 MAT(MobileAppTracking) 서비스를 출시해 전세계 40여 개국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MAT는 모바일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측정하는 트래킹 솔루션이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형태로 제공되며, 모바일 앱 마케팅을 위한 광고 플랫폼이나 네트워크 활용 시 유입경로를 추적해 광고의 성과를 분석한다. 다양한 광고 네트워크의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정확한 성과 분석 툴을 통해 실시간으로 리포트 한다.
특히 MAT솔루션은 매달 10억 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아이튠즈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내 영향력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과반수 이상이 도입해 마케팅 성과를 측정할 만큼 리더십을 구축했다. 해스오퍼스의 2013년 연 매출액은 MAT솔루션의 빠른 확산을 기반으로 급성장해, 2012년 대비 300%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슈퍼셀 코리아(Supercell Korea), 구미 (Gumi), 위메프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해스오퍼스의 서비스를 사용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피터 해밀튼(Peter Hamilton) 해스오퍼스 CEO는 “아시아 지역의 모바일 앱 매출 성장률이 북미 지역에 비해 세 배가 넘는 162%에 달할 정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모바일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그 중 한국은 모바일 광고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서울을 주요 거점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지사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김(Bryan Kim) 사업 개발 APAC 담당 이사는 “MAT솔루션의 강력한 경쟁요소는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고객지원 서비스에 있다” 면서 “서울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