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마다 다른 렌터카 가격과 서비스 내역, 복잡한 대여절차 등으로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다.
12일 김주홍 동부렌터카 과장은 “렌터카를 이용할 때 몇 가지 사항만 점검한다면 보다 편리하고 알뜰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대 40~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 실적에 따른 추가할인 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전화나 방문 예약보다 5%를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렌터카 이용 계약서를 작성할 때, 뒷면에 나와 있는 약관을 꼼꼼히 체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약관확인은 필수. 보험혜택, 사고처리(고장 및 수리 포함), 반납절차 등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렌터카의 경우 대인, 대물, 자손의 종합보험은 가입돼 있지만, ‘자차보험(차량손해면책제도)’은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고가 났을 경우 대여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면책금 지불만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자차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 자차보험은 보상한도에 따라 일반자차와 완전자차로 구분되고 시간 단위로 운영되므로 대여자의 여행계획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