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버스폭발 발목절단 女, 수술 `성공적`..네티즌 "다행''

  • 등록 2010-08-10 오후 3:13:28

    수정 2010-08-10 오후 3:13:28

[이데일리 편집부] 지난 9일 시내버스 폭발사고로 발목이 절단 된 것으로 알려진 이모(28)씨의 발목접합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더군다나 알려진 것과 는 달리 이씨는 절단이 아니라 개방성 골절을 입은 것으로 밝혀져 사후 경과에 따라 발목의 쓰임 유무도 정확히 확인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씨의 수술을 맡았던 한양대병원 측은 “우선 절단된 양 발목을 잇는 수술은 성공적” 이라며 “발목이 흔들거릴 정도로 심한 개방성 골절이었기 때문에 혈관과 근육 등을 잇는 수술을 했다” 고 밝혔다.

이어 “수술 후 발목을 모두 쓸 수 있을지 혹은 기능이 상실 돼 절단을 해야 할지는 사후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이라며 수술결과를 발표했다.

이씨의 수술경과를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그나마 발목이 절단된 것이 아니라 다행이다. 부디 회복결과가 좋아 두 발목 모두 제 기능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이씨의 회복을 기원했다.

더불어 “앞으로 재활이 가장 중요합니다. 힘들겠지만 남은 인생을 생각해서 이 악물고 열심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꼭꼭꼭 걸을 수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라며 앞으로 남은 재활을 온 힘을 다해 이겨내길 기원하는 응원의 글이 넘쳐났다.

한편, 이모씨가 탄 버스는 지난 9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행당역 근처에서 신호대기 중 폭발했으며 이 사고로 양 발목을 크게 다친 이씨 이외 총 16명이 부상입고 한양대병원과 순천향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 사고버스를 성동경찰서 기동본부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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