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요금제 늘어난다

가입자 특성따라 선택 폭 확대
일반 휴대폰 가입자도 스마트폰 요금제 사용 가능

  • 등록 2010-02-25 오후 2:30:35

    수정 2010-02-25 오후 2:30:3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이폰 등 KT(030200)의 스마트폰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 폭이 넓어진다. 또한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25일 KT에 따르면, KT는 오는 3월부터 스마트폰 요금제인 `i-요금제`에 새로운 요금제를 추가하고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i-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i-요금제는 ▲i-슬림(월 3만5000원, 음성 150분, 데이터 100MB) ▲i-라이트(월 4만5000원, 음성 200분, 데이터 500MB) ▲i-미디엄(월 6만5000원, 음성 400분, 데이터 1000MB) ▲i-프리미엄(월 9만5000원, 음성 800분, 데이터 3000MB)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아이폰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KT 사이버고객센터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요금제 선택의 폭이 좁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KT는 고객 불편사항을 접수, 보다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KT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요금제는 스마트폰 스타일과 보이스 스타일로 나뉠 예정이다.

스마트폰 스타일의 경우 i-미디엄과 i-프리미엄 요금제의 중간 요금제로 월 기본료는 7만900원, 무료통화 600분, 무료 데이터 1500MB가 될 예정이다. 보이스 스타일은 월 4만5000원, 음성통화 250분, 무료데이터 100MB 수준으로 음성통화를 늘렸다.

이 요금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으면 3월부터 바로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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