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글로벌 42개국 판매망 공고히…2024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전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를 열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곽재선 KGM 회장이 지난 10일 열린 KGM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GM)

올해 해외대리점 대회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열린 행사에는 전 세계 42개국 대리점에서 총 91명이 참석했으며, 콘퍼런스 및 우수 대리점 시상과 함께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액티언 소개와 시승, 디자인센터 방문 등이 진행됐다.

KGM이 지난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한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M)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곽재선 KGM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등 임원진이 참석해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지난해 및 올해 사업 실적과 계획을 돌아보고 글로벌 시장 전략 등 수출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곽 회장은 “이번 해외대리점 대회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후 처음 갖는 대규모 행사로 대리점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액티언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라며 “액티언은 KGM의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반영한 첫 모델로 KGM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M이 전 세계 대리점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를 열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수출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기간 중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차량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KGM)

또한 “KGM은 신제품 해외 시장 론칭 확대와 함께 지난 8월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을 위해 대리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국 대리점 대표와 관계자들은 액티언 시승을 통해 디자인과 상품성은 물론 뛰어난 주행성능과 승차감 그리고 공간 활용성에 큰 만족감을 표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지역별 론칭 계획과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하며 판매 의지를 다졌다.

우수 대리점 시상식에서는 튀르키예 대리점이 올해의 대리점에 선정됐다. 또 헝가리는 국가별 최대 시장 점유율을, 이집트는 최대 성장을 각각 기록했으며 판매 우수 대리점으로 뉴질랜드, 스페인, 파라과이, 폴란드, 영국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