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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시청 이전에 들어가는 막대한 재원으로 두류공원을 시청보다 좋은 시설로 바꾸는 것도 방안”이라며 “시청 이전은 당선 후 시정을 인수할 때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홍 의원은 “문답 과정에서 혼선이 있어서 바로 잡고자 한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대신 시청 이전을 하는 그 자리에 시청 버금가는 새로운 도시 계획을 세워 중구가 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는 걸 막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입장을 정정한 것이 아닌 의사 전달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 어제 이야기는 일반 원칙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서울 시청이 서울 한복판에 있고 각 도시 시청이나 도청은 중심가에 있다. 대구 중심가는 중구다. 그래서 일반원칙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장에는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유영하 변호사,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정상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가나다 순) 등 8명이 신청했다.
공관위는 7일부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를 거쳐 8일 오전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