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硏, SK사회적가치연구원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업무협력

배근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왼쪽)과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장이 사회적가치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세재정연구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조세재정원구원이 SK가 출연한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손잡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활용할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 방법 객관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공공기관 경영평가·사회적 가치 연구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기관연구센터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연구협력을 통해 민간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는 평가 방법이 공공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을 지 연구하게 된다.

공공기관연구센터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 가치가 경영관리 부문 공통지표로 반영되는 등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가치 측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계량적인 평가 방식을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공기관연구센터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측정 및 활용 사례를 수집하고, 공공기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동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배근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은 “양 기관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측정을 위해 더욱 향상된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들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