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밀접접촉자 348명 파악

강동경희대병원 등과 협조…추가 운영 예정
강동구 전역에 걸쳐 방역 실시
  • 등록 2020-02-26 오전 10:00:22

    수정 2020-02-26 오전 10:03: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서울 강동구는 부목사 등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명성교회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접촉자 348명을 1차로 파악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는 또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과 협조해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동구 25일 명성교회, 암사동프라이어팰리스, 명일시장 등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고, 26일에는 명일동을 포함한 구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

한편 명성교회 부목사 A씨는 14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의 농협장례식장에 교회 교인 5명과 함께 다녀온 후 교회 안팎에서 목회활동을 하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가정에 며칠간 함께 머무르고 있던 A씨 지인의 딸 B양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부목사는 감염 시점으로 추정되는 14일부터 1주일간 교회 예배당, 사무실, 교인 가정 등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교인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다. 명성교회는 A 부목사가 의심증상을 나타낸 후인 23일 일요일에도 주일예배를 봤으며, 25일에야 시설을 폐쇄하고 모든 예배를 당분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출입 통제 중인 서울 명성교회 앞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