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폭스바겐은 6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본사에서 ‘크로스오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의 크로스오버 플랫폼은 개방형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파트너사 서비스와 연동, 실시간으로 차 안에서 스마트홈 서비스와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전무)과 이상용 LG전자 자동차부품기술센터(상무), 토마스 폼 폭스바겐 자동차전장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커넥티드카-스마트홈 연동 기술 △차량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 알림 기술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선행기술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홈 연동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은 당시 전기콘셉트카 ‘BUDD-e’를 공개했으며 최성호 LG전자 전무가 폭스바겐 CEO 기조연설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3년 7월 자동차 부품 관련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통합한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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