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005380))이 오는 2018년까지 총 81조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발표했다. 완성차 품질 경쟁력 향상, 미래성장동력 확충, 브랜드 가치 제고, 자동차 중심의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 동안 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IT인프라 확충 등 시설투자에 49조1000억원, 연구개발(R&D)에 31조6000억원 등 총 80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연평균 투자액은 20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이전 최대 투자액이었던 2014년 14조9000억원보다 35%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올해 우리나라 정부의 전체 R&D 예산 18조9000억원을 1조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