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파수 문제, 정치 잡음 아니라 사업적 리스크"

  • 등록 2013-08-02 오후 5:14:31

    수정 2013-08-02 오후 5:14:3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저조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타사에 비해 통신부분의 이익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와 정책적인 실수를 우려하는 증권가 시각에 대해 답했다.

KT(030200)는 2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KT의 포지션은 이익의 창출이 무선보다는 유선에서 더 있는 기업”이라면서 “(이익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유선이 하락하니 압박을 받는다는 게 팩트”라고 말했다.

또 “LTE를 늦게 시작해 1년, 1년 반 동안 어느 정도 부담이 작용했으며, 타 사업자를 따라 잡는 게 쉽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반전 노력을 하고 있고 최근 탄력을 받으니 다음 분기, 그 다음 분기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900MHz 주파수 혼신 논란이나 2G 셧다운 관련 정책적인 실수가 크다는 투자자들의 지적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준비에 대해서는 애매 모호한 답변에 그쳤다.

KT는 “900MHz와 (오늘 경매신청이 마감되는) 1.8GHz는 정치적인 노이즈가 아니라 그냥 사업적인 리스크를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통신 분야의 수익성 제고 계획에 대해 ▲소비자 인지도와 관련 최초 상기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유통망에서 파악한 몇 가지 이슈들에 대해 파악해 과거처럼 이통망을 다시 강화하며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함께 ▲유무선망과 IPTV네트워크를 이용한 KT만의 차별화된 신상품을출시하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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