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FTA 결투`로 관심을 모은 서울 강남을 선거구 개표 결과,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가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를 초반부터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11일 오후 10시 12분 현재 개표가 47.96% 진행된 가운데 김종훈 후보는 3만4584표(58.48%), 정동영 후보는 2만3787표(40.22%)를 각각 기록중이다. 김광종 무소속 후보는 767표(1.29%)를 얻고 있다.
한편 강남을 선거구에서는 봉인 처리가 안된 투표함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동영 후보측은 투표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