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신붓감 고를 때 `직장능력>주부자질`

  • 등록 2012-03-12 오후 3:37:51

    수정 2012-03-12 오후 3:37:5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맞벌이가 보편화 되면서 남성들이 배우자를 고를 때 주부자질보다는 직장인으로서의 능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2일 `최근 남성들이 신붓감을 고를 때 사회생활 능력과 주부로서의 자질 중 중시하는(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항`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9.0%와 여성의 55.1%가 `직장인으로서의 능력`으로 답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대다수의 여성들이 결혼 후 맞벌이를 당연시 하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사돈간에 만날 때 견지할 바람직한 상호 위상`과 관련, 남녀 모두 `대등해야 한다`(남 76.8%, 여 64.6%)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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