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셀트리온과의 경쟁관계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삼성의 진출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한다. 또한 셀트리온 역시 이르면 내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상용화되는 등 자체적인 호재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긍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바이오시밀러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투여경로 및 성분으로 출시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 셀트리온. 이에 따라 당초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될 때 셀트리온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구도를 형성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오히려 삼성이 진출함으로 인해 그동안 짙었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라는 설명도 나온다.
다만, 셀트리온의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셀트리온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호재도 있어야 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용화에서 찾고 있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현재 7개 블록버스터 항체 의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인데, 이 중 현재 49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허셉틴(항암제)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이며 내년 1분기 완료돼 하반기 상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에 실린 내용입니다. (3월2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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