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남 테헤란로 주변의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 등에는 갤럭시S의 모습을 직접 보고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렸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유독 40~50대 남성들의 갤럭시S 구매가 많다는 것. 강남역에 있는 한 대리점 직원에 따르면 40~50대 남성들이 갤럭시S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30대가 스마트폰의 주 사용자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직원은 "젊은 직장인들뿐 아니라 주변 상점들의 사장님들도 갤럭시S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며 "특히 40~50대 남성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던 40~50대가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수치를 살펴보지 않았지만 갤럭시S 구매고객의 연령대가 다른 스마트폰보다 훨씬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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